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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으로 (사람에게)거리를 두고 있고, 감정적으로 고립된 환자들은 종종 정체성 장애를 보인다. 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정체성은 나르시시즘이라는 주제적 패턴으로 발달하는데, 이 패턴은 아이의 자기감에 미치는 엄마의 조기 리비도적인 영향의 성격에 따라 형성된다. 정체성은, 나는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 답하는 자기-정의의 한 형태다. 이러한 환자들의 치료에서, 나르시시즘적인 취약성에 관한 저항들, 즉 나르시시즘적인 저항은 환상에 불과한 생각이지만 안정감을 제공하여 분석가로 하여금 이 핵심의 병리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회피할 수 있도록 한다: 그것은 다른 사람을 향한 원초적이면서 무서울 정도의 욕구들, 다른 사람에 관한 무의식의 공상들, 다른 사람에 대한 의존, 또한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능하는 것(기능성)을 말한다. 환자들이 자신들의 의존성을 다루는 소재(내용, 자료)와 치료적 상호작용을 회피하는 것은 내적인 안정성에 관한 그들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것을 배제하기 위해서 분석가와 암묵의 계약을 맺으면서 일어나는 측면이 있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들 중에는 침입에 대한 불안과 내적 안정성에 관한 불안이 있다. 분석이 진행됨에 따라서, 그러한 환자의 정체성의 요소들은 명료화되게 되며 또한 분석가와 환자 양자에게 있어서 그 문제는 이해가 되고 정리가 된다. 이것은 환자로 하여금 개별성을 띤, 더 체현화되고 생생한 경험들을 이야기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을 사용한 한 환자의 분석을 예시하기 위해서 하나의 사례를 제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