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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깃하지만 다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표제를 가진 이 패널은 세 가지 사례를 제시하였다. 세 가지 사례에서 분석가는, 진전이 없어서 즉, 실행화된(enacted) 공상을 환자가 분석적으로 전혀 이해하지 않으려 하는 모습에 좌절하여 거의 모든 희망을 잃고 있었다. 세 가지 사례에서 그처럼 “곤경에 빠져서 정체되어 멈추어 있다는 것”은 환자가 무의식적으로 분석가에게 할당한 역할에 분석가가 깊게 빠져있는 경험을 하고 있는 바와 같이, 분석가와 환자 사이에 서로 함께 공유하고 있는 역동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이러한 역전이 반응을 사용하고 무엇이 실행화되고 있는지를 생각하는 분석가의 능력이 변화에 저항하는 힘들을 이해하는 하나의 길을 제공하였다. 우리는 이 세 가지의 사례가 환기시키는 병력에서 분석가가 환자의 세계관 내에서부터, 곤경에 빠져서 정체되려는 패턴으로의 인력적인 끌림에 저항하기 위한 해결책을 발견하고 있으며, 그 해결책이 각 사례에 특정되어 있지만 다소간 공유하는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활발한 상호작용 및 이견이 거의 없었던 오전의 토의에서 도출된 생각들은 조언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 관해서라기보다는 이 세 가지 사례의 공통점이 무엇이며 또한 무엇이 도움이 되었는지에 관한 생각들이었다.
로즈메리 발삼(Rosemary Balsam)은 좌장으로서 패널 토론자들을 소개하였다. 발삼은 우리가 구어체로 지칭하는 바 “곤경에 빠져서 정체되어 멈추어 있음(우리말 구어체로는 ‘빼도박도 못함’)”은 하나의 임상적 실체이며, 이는 “교착 상태,” “부정적인 치료적 반응,” “실행화(enactment),” “반복 강박,” “ 역전이,” 또한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전이” 등의 개념들과 중복이 된다고 언급하면서 시작하